![]() |
안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
안세영은 18일(한국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 오픈(슈퍼 750) 준결승전에서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 5위)를 세트스코어 2-0(21-19 21-16)으로 제압,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32강전부터 준결승전까지 4경기 연속 2-0 완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주 새해 첫 출전 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지난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데, 2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아 올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세계랭킹 5위의 강자 툰중이지만, 안세영이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는 데는 36분이면 충분했다.
안세영은 1세트 내내 툰중과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세트 막판 연속 득점에 성공, 20-17로 차이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툰중이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가볍게 1점을 보태며 1세트를 21-19로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안세영은 2세트에서도 중반 이후 점수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계속해서 차이를 벌린 안세영은 2세트를 21-16으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은 19일 펼쳐지는 결승전에서 폰파위 초추웡(태국, 12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남자 복식 서승재-김원호도 준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애런 치아-소우이익을 세트스코어 2-0(22-20 21-19)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서승재-김원호 역시 지난 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2주 연속 우승을 겨냥한다.
여자복식 김혜정-공희용도 말레이시아의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을 세트스코어 2-0(21-18 21-18)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