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부키리치 37점' 정관장, 한국도로공사 3-0 완파…11연승 신바람

입력2025년 01월 18일(토) 17:42 최종수정2025년 01월 18일(토) 17:42
메가와 부키리치/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관장이 파죽의 11연승을 질주했다.

정관장은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20)으로 승리했다.

11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15승6패(승점 41)로 3위를 유지했다. 이제는 1위 흥국생명(16승5패, 승점 47)과 2위 현대건설(15승6패, 승점 46) 추격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한국도로공사는 7승15패(승점 20)를 기록, 6위에 머물렀다.

정관장 메가는 19점, 부키리치는 18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도로공사에서는 강소휘가 12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관장은 1세트 초반부터 부키리치가 맹활약하며 15-8로 크게 앞서 나갔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열을 정비한 한국도로공사는 세트 중반 이후 배유나의 블로킹과 서브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고, 강소휘의 연속 득점까지 보태며 22-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정관장은 이후 정호영의 오픈 공격과 상대 공격 범실, 염혜선의 서브에이스로 연속 3득점하며 첫 세트를 25-22로 따냈다.

정관장은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부키리치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메가와 정호영도 힘을 보탰다. 한국도로공사의 범실로도 점수를 보탠 정관장은 15-8까지 차이를 벌렸다. 한국도로공사는 강소휘와 김세빈이 분전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정관장은 메가와 표승주의 블로킹으로 한국도로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세트도 정관장이 25-22로 가져갔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 초반 정관장의 연이은 범실을 틈타 6-1로 앞서며 코트의 분위기르 바꾸는 듯 했다. 하지만 정관장도 한국도로공사의 범실과 메가의 공격 득점으로 따라붙으며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메가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 박은진의 블로킹으로 20-18 역전에 성공했다. 부키리치의 공격과 블로킹 득점까지 보탠 정관장은 3세트를 25-20으로 따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