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높은 평점을 받으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PSG는 1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앙 17라운드 생테티엔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PSG는 13승 4무(승점 43)를 기록,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2위 마르세유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팀의 선제골을 도우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반 13분 중원에서 이강인이 우스만 뎀벨레를 향해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뎀벨레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날카롱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또한 이강인은 전반 16분 파비앙 루이스가 내준 공을 받아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는 골문으로 빠르게 향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PSG는 전반 21분 뎀벨레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달아났다. 이후 후반 19분 생테티엔 주리코 다비타슈빌리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했지만, 종료 휘슬이 불리기 전까지 추가적으로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번 경기에서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4%(51/54), 기회 창출 7회, 드리블 성공 2회, 롱패스 성공률 100%(7/7) 등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멀티골을 넣은 뎀벨레(평점 9.0) 다음으로 높은 평점인 8.7을 부여했다.

이외에도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양 팀 최고인 평점 8.4를 매겼고, 이는 2골을 넣은 뎀벨레(평점 8.2)보다 높은 점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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