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마르세유를 꺾고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PSG는 28일(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앙 9라운드 마르세유와의 원정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리그 개막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 간 PSG는 7승2무(승점 23)를 기록, 선두를 달렸다. 2위 AS 모나코(6승2무1패, 승점 20)와는 3점 차.

마르세유는 5승2무2패(승점 17)를 기록하며 3위에 자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33분 세니 마율루와 교체 될 때까지 약 7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다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8점을 줬다.

PSG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주앙 네베스의 선제골로 마르세유의 골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20분에는 마르세유 미드필더 아민 하릿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기세를 탄 PSG는 전반 29분 마르세유 수비수 레오나르도 발레르디의 자책골 덕분에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40분에는 우스만 뎀벨레의 도움을 받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PSG는 후반전 들어서도 경기를 주도하며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전에는 PSG의 골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지만, 마르세유 역시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경기는 PSG의 3-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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