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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시스코 린도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
메츠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전3선승제) 4차전에서 필라델피아를 4-1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한 메츠는 NLCS에 선착했다. 메츠가 NLCS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메츠는 앞서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팀 밀워키 브루어스를 격파한 데 이어, NLDS에서는 동부지구 우승팀 필라델피아를 제압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정규시즌에서 메츠를 따돌리고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지만, 정작 가을무대에서 메츠에 덜미를 잡혔다.
선취점은 필라델피아가 가져갔다. 4회초 1사 이후 브라이스 하퍼의 볼넷과 닉 카스테야노스의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았고, 알렉 봄의 내야 땅볼 때 하퍼가 홈을 밟으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메츠는 6회말 J.D. 마르티네스의 안타와 스탈링 마르테의 몸에 맞는 공, 타이론 테일러의 볼넷 등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승기를 잡은 메츠는 이후 필라델피아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아냈고, 경기는 메츠의 4-1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전3선승제) 3차전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3-0으로 격파했다.
디트로이트는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진출에 1승 만을 남겨뒀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벼랑 끝 위기에 몰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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