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서현 "바다, 친언니라고 생각될 만큼 도움줘"

입력2015년 01월 13일(화) 15:31 최종수정2015년 01월 13일(화) 16:17
[스포츠투데이 이채민 기자]그룹 소녀시대 멤버 서현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같은 역을 연기하게 된 선배 바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서현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연출 유희성) 미디어콜에 참석해 "친언니라고 생각될 만큼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작품을 하면서 더욱 친해졌다. 또 오히려 언니가 항상 솔선수범해서 다 보여주셔서 더 잘해야겠다하는 후배로서의 책임감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어 "바다 선배와 스칼렛 역을 끊임없이 연습하고 분석했다. 연습이 끝나고도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면서 스칼렛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현은 이번 작품에서 농장주의 장녀로 태어나 자기가 원하는 것은 꼭 얻어야 하는 철부지 숙녀 스칼렛 오하라 역을 맡았다. 소녀에서 남북전쟁을 겪고 점점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강인한 여인으로 변하는 인물이다.

한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남북 전쟁을 둘러싼 원작의 장대한 스토리를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과 예술적 무대 연출로 표현한 프랑스 대표 뮤지컬이다. 한국 초연 무대는 웅장한 무대 연출과 예술적 군무 등 원작의 디테일과 상징적인 요소와 뮤지컬 무대의 미장센으로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2월 15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이채민 기자 chaemin10@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qkdrbgu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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