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호날두는 14일(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조별리그 J조 슬로바키아전에 출전했다.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 페널티 킥 포함 멀티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이날 멀티골로 A매치 124·125골을 기록하며 A매치 역대 득점 1위 기록을 이어갔다.

호날두는 클럽과 국가대표 경력을 모두 합해 통산 1187경기에 출전해 857골을 넣었다. 이는 역사상 최고 득점 기록이다. 2위는 리오넬 메시로 1043경기에서 819골을 넣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호날두는 1000골이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호날두는 포르투의 회장 호르헤 누노 핀토가 "1000골 달성이라는 목표를 줬다"고 밝혔다.

그는 "꽤 힘들겠지만 내 마음가짐과 동기부여에 달려있다"며 "1000골을 달성하기 전에 먼저 900골을 넣어야 한다. 나는 도달할 것이라 믿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는 항상 단기적인 목표에 대해 생각한다. 900골은 자신 있지만 1000골은 많은 바위를 깨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호날두의 멀티골 활약 속에 포르투갈은 유로 2024 예선 조별리그 J조 7경기 전승을 기록하며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호날두는 유로 2024 본선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대회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만 부상이나 다른 문제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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