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서울 송파구 지(知)샘터 올림픽공원도서관이 오는 26일(화)부터 7월 26일(목)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구술사 시민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술사란 무엇인가? - 구술사 기획에서 활용까지"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4층 교육연수실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10차례 이루어질 예정이다.

구술사(Oral History)는 개인이 기억하는 과거사건과 행위 등을 육성구술로 기록하는 분야다. 최근에는 역사학이나 사회학 등 학문분야를 비롯하여 영화, 만화, 글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면서 일반인들 사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구술사 시민강좌'는 현대한국구술자료관 구축연구단이 주최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현대한국연구소가 주관하며, 한국학진흥사업단,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체육산업개발(주) 지(知)샘터 올림픽공원도서관이 후원하는 시민 대상 교육과정으로, 구술사를 일반 시민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강좌 중에는 두 차례 전문가 초청 워크숍을 개최하여 구술사의 활용사례를 듣고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되는데, 체육인들의 구술 경험과 사례, 구술을 통해 마을의 역사를 담고 있는 사례를 통해 현대사의 현장에서 구술사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보다 풍부하고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는 오는 22일(금)까지로 구술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한국학중앙연구원 현대한국구술자료관의 '구술사 시민강좌' 팝업을 참조하면 된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출자회사로서 올림픽공원, 미사리조정경기장 등 88서울올림픽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 및 스포츠?문화 공간 제공을 통한 국민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하여 1990년 7월에 설립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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