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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우 / 사진=DB |
23일 오전 김건우의 SNS 계정에 "갑작스러운 비보에 황망한 마음으로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너른 마음으로 헤아려 주기 바란다.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따뜻한 위로와 명복을 빌어주면 감사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빠르게 확산됐고, 이로 인해 사망 보도와 팬들의 애도가 줄지었다.
이에 대한빙상경기연맹도 상황 파악에 나섰다. 연맹은 스포츠투데이와의 통화를 통홰 "확인 중이라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이야기 한 뒤 "선수 측과 연락이 안 닿아서 계속 확인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던 중 김건우의 지인들이 김건우의 생존 소식을 전했고, 김건우 역시 자신의 계정을 통해 상황을 전했다.
김건우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다고 사과를 보냈다.
그러면서 "계정 접속이 되지 않아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사실 역시 당시에는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이후 주변의 연락을 통해 관련 세시물이 게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게시물은 본인이 직접 작성하거나 게시한 내용이 아니며,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계정에 게시된 내용이다"라며 "현재 계정에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었던 원인과 해당 게시물이 어떠한 경위로 게재됐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건우는 필요한 확인 및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건우의 본인 등판이 이루어지면서 이번 상황은 누군가 김건우의 계정을 해킹을 통해 허위 정보 유포를 했다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부터 유명인들이 가짜 뉴스를 통해 사망설에 휩싸인 적이 있었찌만, 당사자의 SNS 계정에 직접적인 부고 글을 작성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김건우는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로 월드컵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바 있다. 이후 지난 6월 은퇴를 발표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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