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가 틀더니 이번엔 애국가 생략…여자 핸드볼, 변수 속에서도 홍콩 대파 (종합)

입력2026년 09월 19일(토) 14:26 최종수정2026년 09월 19일(토) 14:37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이 대회 조직위원회의 황당한 실수 속에서도 홍콩을 완파하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승리로 시작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열린 대회 여자 핸드볼 풀리그 1차전에서 홍콩을 48-16으로 대파했다.

이원정(9점)과 전지연(8점)이 공격을 이끌었고, 김민서(6점)와 우빛나(5점)도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 여자 핸드볼은 7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오는 20일 카자흐스탄, 23일 우즈베키스탄, 25일 중국, 26일 베트남, 27일 일본과 차례로 격돌한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는 또다시 대회 조직위원회의 운영 실수가 발생했다.

경기 전 국민의례에서는 애국가와 중국 국가가 모두 연주되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경기 중에는 전광판 점수가 잘못 표기되는 오류도 나왔다.

특히 전날 한국과 방글라데시의 남자 하키 조별리그 A조 경기 시작 전 대한민국 국가로 애국가가 아닌 북한 국가가 잘못 연주된 데 이어 또다시 국가 연주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조직위의 운영 미숙 논란이 재차 불거졌다.

남자 하키 경기 직후 대한체육회는 조직위원회에 사고 경위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이상현 선수단장 명의의 공식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이에 아시안게임 조직위 참가국 담당 국장을 포함한 관계자 2명이 대한민국 선수단 사무실을 직접 찾아 국가 연주 오류에 대해 공식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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