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로그 6이닝 1실점+양석환 4타점' 두산, 6회에 빅이닝 만들며 SSG 꺾고 5연패 탈출

입력2026년 09월 06일(일) 20:29 최종수정2026년 09월 06일(일) 20:29
잭로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두산 베어스가 난타전 끝에 SSG 랜더스를 꺾고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16-9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62승 4무 57패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3연승에 실패한 SSG는 52승 5무 67패가 됐다.

두산 선발투수 잭로그는 6이닝 1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을 챙겼다.

타선에선 양석환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대타 강승호도 스리런 홈런을 치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SSG 선바루수 최민준은 4이닝 4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이 먼저 균열을 냈다. 3회초 정수빈의 볼넷, 김기연의 희생번트, 김대한의 2루수 땅볼로 만든 2사 3루에서 박찬호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안재석이 내야 안타를 쳤고, 박찬호의 좋은 주루 플레이로 1점을 더 추가했다.

두산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3회초 박준순이 안타를 친 뒤 최민준의 폭투로 2루까지 들어갔고, 세베리노의 유격수 땅볼 후 양석환의 1타점 좌전 안타로 1점을 더 따냈다.

SSG도 대포로 반격을 알렸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레디아가 잭로그의 140km/h 커터를 받아쳐 좌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두산이 찬물을 끼얹었다. 4회초 김민석의 번트안타, 세베리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양석환의 스리런포가 터지면서 6-1까지 달아났다.

두산이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5회초 김기연이 안타, 김대한과 박찬호가 볼넷으로 나간 1사 만루 찬스에서 김민석과 박준순이 연속해서 몸에 맞는 볼로 나가며 1점씩 추가했다.

이어 세베리노의 2타점 2루타, 정수빈의 1타점 적시타, 김기연의 1타점 좌전 안타, 김대한의 1타점 중전 안타가 연이어 나오면서 6회에만 7점을 뽑아내며 13-1을 만들엇다.

두산이 쐐기를 박았다. 7회초 조수행이 몸에 맞는 볼, 오명진이 볼넷으로 나간 2사 1, 2루에서 대타 양석환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SSG가 거세게 반격했다. 8회말 1사 2루에서 홍대인의 1타점 2루타, 안상현의 1타점 중전 안타, 오시후가 몸에 맞는 볼, 박성한이 볼넷으로 나간 후 안재연의 2타점 중전 안타, 신범수의 1타점 2루타, 임근우의 몸에 맞는 볼, 홍대인의 2타점 적시타로 순식간에 9-16까지 따라잡았다.

허나 더 이상의 추격은 나오지 않았고, 두산이 9회말 마운드에 이영하를 투입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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