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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덕 송혜교 /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
이번 영상은 서 교수가 기획하고 송혜교가 후원했으며, 약 4분 분량으로 제작됐다. 한국어와 영어 내레이션을 각각 담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박자혜의 독립운동 행적을 알릴 수 있도록 했다.
영상에서는 1919년 조선총독부의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박자혜가 3·1운동 당시 부상당한 이들을 치료하며 민족의 현실을 마주하게 된 과정을 소개한다. 이후 간호사들의 독립운동 조직인 '간우회'를 결성해 독립운동에 참여한 행적도 담겼다.
중국으로 건너가 독립운동가 신채호와 결혼한 뒤에도 독립운동의 뜻을 이어간 그의 삶도 조명한다. 귀국 후 나석주 의거를 지원하는 등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을 보탠 행적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박자혜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서 교수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국내외에 널리 소개하고자 정정화, 윤희순, 김마리아, 박차정, 김향화, 남자현에 이어 일곱 번째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국어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해 국내외에 꾸준히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영상은 현재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SNS를 통해 공개돼 확산되고 있다.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하며 박자혜의 삶과 독립운동의 의미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15년간 해외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한국어 안내서와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 등을 제작해 전 세계 40곳에 기증하며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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