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이이경이 사생활 루머에 휩싸인 후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6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 이하 'AAA 2025')'가 개최됐다.

이날 AAA 베스트 초이스 상을 받아 무대에 오른 이이경은 "2025년 연말에 상까지 주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소속사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축제에는 안 어울릴 수 있는 말인데, 자신감 갖고 말 해보자면, 최근에 저에게는 일기예보에 없던 우박을 맞는 느낌이었다"며 "용의자가 저희 회사 메일로 사죄와 선처를 보내고 있다. 무조건 잡는다"라고 선언했다.

또한 "'SNL' 보고 있나. 저 이제 목요일에 쉰다. 그리고 하하 형, (주)우재 형 보고 싶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이경은 최근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밝힌 A씨의 폭로로 인해 사생활 루머에 휩싸였다. 이이경 측은 A씨에 대해 "어떠한 합의도 없다"며 강경대응을 밝혔다.

이로 인해 이이경은 MBC '놀면 뭐하니?'에서 마지막 인사도 못한 채 하차했고,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도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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