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미니 1집 타이틀곡 '포커스'(FOCUS)의 리믹스 버전이 21일 공개된다.

이번 EP에는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네 명의 프로듀서 재빈(Jaebin), DJ 사인펠트(Seinfeld), 영 프랑코(Young Franco), 수연(sooyeon) 등이 참여했으며, 원곡의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스피드업 하우스(Sped-Up House), 디스코 하우스(Disco House), UK 개러지(UK Garage) 등 다양한 댄스플로어 친화적 스타일로 확장, 원곡의 매력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재빈은 스크림 레코즈(ScreaM Records) 소속 아티스트 임레이(IMLAY)가 하우스 장르를 중심으로 새롭게 전개하는 프로젝트명으로, 이번 앨범에서 2000년대 노스탤지어를 담아낸 디스코 하우스를 기반으로 원곡의 매력적인 스트링을 그루비하고 리드미컬하게 재해석했으며, 스웨덴 출신 DJ 사인펠트는 특유의 딥 그루브를 바탕으로 딥하우스, 미니멀, 스피드업 하우스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사운드를 구현, 매력적이고 중독적인 플럭 사운드의 멜로디로 세련된 클럽 에너지를 완성했다.

또한 호주 출신 영 프랑코는 라틴하우스 리듬이 느껴지는 경쾌한 피아노 라인과 탄탄한 베이스를 중심으로 따뜻하고 댄서블한 무드를 완성했으며, 런던을 베이스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프로듀서 수연은 UK 개러지 리듬과 레프트필드 감각을 결합해 묵직하고 미니멀하지만 공간감이 돋보이는 사운드스케이프를 구축했다.

지난달 발매된 하츠투하츠의 '포커스'는 빈티지한 피아노 리프가 돋보이는 하우스 장르 기반의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시크한 보컬이 어우러져 하츠투하츠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앨범은 K-팝 IP 확장의 좋은 사례로, 설렘과 희망의 감정을 담은 원곡의 섬세한 감성을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이라는 장르로 풀어내 K-팝 팬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리스너 모두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