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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PGA 제공 |
올 시즌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KPGA 투어 선수는 36인이 나선다. 직전 대회인 '더채리티클래식 2025'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6명이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KPGA 투어에 배정된 인원은 30명이었으나 올해는 20% 증가된 36명으로 확대됐다. DP월드투어 소속 선수는 90명이 참여한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옥태훈(27.금강주택)을 비롯해 2위 이태훈(35.캐나다), 3위 김백준(24.속초아이), 4위 최진호(41.COWELL), 5위 배용준(25.CJ), 6위 문도엽(34.DB손해보험), 7위 최승빈(24.CJ), 8위 신용구(34.금강주택), 9위 송민혁(21.CJ), 10위 사돔 깨우깐자나(27.태국)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TOP10 선수들과 36위 정한밀(34.경희), 37위 김동민(27.NH농협은행)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6명이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채리티클래식 2025' 전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42위에 위치했던 정한밀(34.경희)은 '더채리티클래식 2025'에서 공동 21위에 올라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가 6계단 상승해 제네시스 포인트 36위로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더채리티클래식 2025' 개막 전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44위에 위치했던 김동민(27.NH농협은행)도 정한밀과 함께 '더채리티클래식 2025'에서 공동 21위를 적어냈다. 제네시스 포인트 37위까지 7계단 뛰어오른 김동민은 제네시스 포인트 34위의 엄재웅(35.우성종합건설)이 불참하게 되면서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극적으로 따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격으로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카드를 획득한 옥태훈은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격으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DP월드투어 선수들과 경쟁을 하게 됐다. KPGA 투어를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께 기쁨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 끝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는 각오를 전했다.
2017년 출범 이후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024년에 이어 올해도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총상금 400만 달러, 우승상금 68만 달러다. 본 대회서는 KPGA 투어 선수들이 획득하는 상금의 50%가 공식 상금으로 인정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시드 2년(2026~2027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 및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 835포인트가 지급된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68만 달러와 제네시스 GV80가 제공되며 KPGA 투어 선수 중 상위 1명의 선수에게는 2026년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2024년 대회서는 김홍택(32.DB손해보험)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당시 KPGA 투어 선수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한 김홍택은 2025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참가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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