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혼성그룹 코요태의 래퍼 빽가가 제주 카페의 '국유지 무단 사용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16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빽가는 "제주도 카페 때문에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제주도의 한 카페가 약1800여평의 임야를 불법 산지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카페는 '빽가의 카페'로 유명세를 탄 곳으로, 허가 없이 산책로·잔디 언덕·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빽가는 자신이 해당 논란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일단 아니다"라며 "같이 하셨던 분들이 저한테 말씀을 안 하고 하신 거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해당 카페와 계약도 올초 종료된 상태라며 "많은 분들이 제가 그렇게 하신 줄 알더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서귀포시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원상복구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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