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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Gettyimages 제공 |
밀워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전3선승제) 5차전에서 컵스를 3-1로 격파했다.
밀워키는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기록, LA 다저스가 기다리고 있는 NLCS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의 NLCS 진출이다.
반면 컵스는 2승3패를 기록하며 NLDS에서 2025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밀워키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앤드류 본, 브라이스 투랑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트레버 메길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두 번째 투수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는 4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컵스에서는 스즈키 세이야가 홈런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선발투수 드류 포머란츠는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에 그쳤고, 두 번째 투수 콜린 레아는 2.2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밀워키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콘트레라스가 포머란츠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컵스도 2회초 세이야의 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놓으며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밀워키는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본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2-1로 차이를 벌렸다. 이어 미저라우스키와 채드 패트릭 등의 호투로 1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밀워키는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랑의 솔로 홈런까지 보태며 3-1로 도망갔다.
승기를 잡은 밀워키는 이후에도 컵스의 반격을 가볍게 저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밀워키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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