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공인구 '트리온다(TRIONDA)'가 공개됐다.

FIFA는 3일(한국시각) 2026 북중미 월드컵 공인구 트리온다를 공개했다.

아디다스가 제작한 트리온다는 스페인어로 '세 개의 물결'이라는 뜻이다. 공동 개최국인 캐나다, 멕시코, 미국의 상징에서 영감을 받았다.

공동 개최국 3개국을 상징하는 빨간색과 초록색, 파란색이 들어갔으며, 새로운 4패널 구조로 이뤄졌다. 패널들은 공 중앙에 삼각형을 형성하는데, 이는 세 나라의 역사적인 결합을 기념한 것이다.

또한 트리온다에는 각 개최국을 대표하는 아이콘그래피가 장식돼 있다. 캐나다의 단풍잎, 멕시코의 독수리, 미국의 별이 들어갔다. 더불어 FIFA 월드컵 트로피에 경의를 표하는 금빛 장식도 포함됐다.

또한 커넥티드 볼 기술이 적용돼 공의 모든 움직임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2026 북중미 월드컵 공인구가 발표됐고 정말 아름답다"며 "트리온다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 아디다스는 내년 월드컵 개최국인 캐나다, 멕시코, 미국의 단결과 열정을 담은 공인구를 탄생시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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