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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야구 / 사진=JTBC 제공 |
22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JTBC 대표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기획 황교진 연출 성치경, 안성한, 정윤아)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이대형, 권혁 등 역대 KBO 레전드 선수들이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최강야구' 2025 시즌의 연출을 맡은 안성한 PD, 정윤아 PD가 서면인터뷰를 통해 달라진 '최강야구'에 대해 밝혀 기대감을 자아낸다.
'최강야구' 2025 시즌에서는 새롭게 구성된 팀 '브레이커스'가 공개된다. 특히 올타임 레전드 김태균을 비롯해 슈퍼소닉 이대형, 언터처블 윤석민, 좌완 파이어볼러 권혁,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나지완 등 KBO 레전드 선수들이 대거 출격해 이들이 원팀으로 보여줄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는 중이다. 선수단 구성에 대해 안성한 PD는 "가장 강한 팀을 만들 수 있는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라며 "클래스가 있는 고참급 선수들이 중심을 잡고, 젊은 선수들로 부족한 포지션을 채워 균형 잡힌 선수단을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최강야구'에 제일 먼저 합류한 사람은 '최강야구' 시즌1의 개국공신이었으나 방출됐던 심수창. 안성한 PD는 "심수창 플레잉 코치가 새롭게 태어난 최강야구를 통해 그간의 아쉬움을 함께 풀기를 바란다. 현재 코치, 선수, 스카우터 등 다방면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밝혀 심수창의 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제작진은 선수단을 구성하며 야구를 향한 선수들의 열정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그 중 피나는 노력 끝에 합류한 윤석민에 대해 기대감을 전했다. 안성한 PD는 "사전 미팅 당시 윤석민은 계속된 어깨 통증 때문에 합류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던 상황이었다. 3개월 동안 윤석민은 러닝, 웨이트, 치료 등을 병행했고 결국 다시 마운드에 섰다"라고 투수 윤석민의 합류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피나는 노력 끝에 돌아온 윤석민의 슬라이더를 기대해달라"고 윤석민의 부활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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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새로운 선수로 구성된 새로운 팀을 창단한 만큼 대회 방식도 달라진다. '최강야구' 2025 시즌은 '최강'이라는 이름을 찾는 여정을 담는다. 안성한 PD는 "아마추어 야구의 최강자들을 모아 '최강 컵대회'를 개최한다. 브레이커스, 독립리그 최강팀, 대학리그 최강팀, 고교리그 최강팀 총 4팀이 예선리그를 치르고 상위팀끼리 우승팀을 가린다"라고 새로운 '최강야구'의 출발을 알렸다.
순위와 탈락, 우승이 있기 때문에 매 경기가 더욱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한편, 각 팀들의 이야기와 치열한 자존심 대결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안성한 PD는 "'최강 컵대회'를 우승해 '최강 브레이커스'가 되는 것이 이번 시즌의 목표"라며 "제작진 역시 '브레이커스'가 최강이라는 칭호를 스스로 획득할 수 있을지 너무 궁금하다"고 고백했다.
이처럼 '우승'을 거머쥐기 위해 매 경기가 치열한 만큼 선수들의 연습량과 노력 역시 어마어마하다. 정윤아 PD는 "경기 전날 밤, 한 투수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수건으로 섀도우 피칭을 하는 영상을 보내온 것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선수 스스로 '미친 놈'이라고 할 정도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윤아 PD는 "나이가 있다 보니 부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다"라며 "팀 훈련 현장에 늘 트레이너가 동행하고 경기장에는 팀 닥터가 대기하는 등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브레이커스'의 실력에 대해 묻자 정윤아 PD는 "제작진도, 이종범 감독과 코치들, 선수들조차도 첫 경기를 치르기 전까지 현재 실력을 가늠할 수 없어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첫 경기를 치렀다"라며 "첫 경기의 결과와 '브레이커스'의 역량은 첫 방송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꼭 본방 사수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카메라 감독님이 촬영 중 기립 박수(?)를 친 순간들이 있었다"라고 밝혀 베일에 싸인 '브레이커스'의 실력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런가 하면, '브레이커스'의 팀워크에 대해서 자신했다. 정윤아 PD는 "'브레이커스'를 아우르는 힘은 '동료애'에서 온다. 은퇴 선수들이 자영업부터 해설 위원까지 다양한 일을 하고 있지만, 혼자 일하다 보니 외로움을 느낀다고 하더라. 선수들은 동료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설 수 있다는 이유로 '최강야구' 출연했고, 서로를 응원하며 원팀이 되어가고 있다"라고 밝혀 원팀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정윤아 PD는 새로운 팀명에 대해 "나이와 모든 한계를 깨부수자는 의미로, 은퇴 선수들의 '도전'이라는 의미를 담으면서도 강렬한 팀명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결과적으로 딱 맞는 이름이 탄생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선수들이 팀명에 어울리는 세리머니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제작진은 이번 시즌 관전 포인트를 "변화와 새로운 도전"이라고 꼽으며 "매 경기의 결과가 중요하고,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모든 팀들이 이를 갈고 있어 야구 대회를 직관하는 듯한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마추어 야구 최강자들 사이에서 '브레이커스'가 세월과 중압감을 이겨내고 컵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며 "'최강'이라는 이름을 찾기 위해 봄부터 구슬땀을 흘린 은퇴선수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달라"고 애정 어린 시선을 부탁했다.
한편, JTBC '최강야구' 2025 시즌은 이달 22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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