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한 바이에른 뮌헨이 3부리그 소속의 베헨 비스바덴을 꺾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에 안착했다.

뮌헨은 28일(한국시각) 독일 비스바덴의 브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DFB 포칼 1라운드 비스바덴과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요나단 타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풀타임을 소화,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는데, 이는 이날 출전한 뮌헨 수비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다.

뮌헨은 경기 시작 16분 만에 주포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6분에는 마이클 올리세의 추가골을 보태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순항하던 뮌헨은 후반 19분과 25분 파티 카야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뮌헨은 후반 31분 또 다시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지만, 케인의 슈팅이 막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팽팽한 2-2 균형이 이어졌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뮌헨이었다.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케인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뮌헨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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