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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재웅 / 사진=DB |
지난 19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달 내로 양재웅 부천 더블유진병원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대면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측은 해당 병원 주치의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양재웅에 대한 조사만 남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5월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30대 여성 환자 A씨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A씨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 17일 만에 숨을 거뒀다. 부검감정서에 따르면 사인은 급성 가성 장폐색으로 밝혀졌다.
유족은 A씨가 고통을 호소하는데도 의료진이 손발을 묶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증거로 제출했다. 또한 양재웅을 포함한 병원 관계자 6명을 유기치사, 감금 및 체포,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양재웅은 같은 해 10월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사망 사건 관련 병원 측 과실을 인정하냐는 질문에 "인정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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