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박근형이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이순재의 근황을 전했다.

19일 오후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형은 초연에 중도 하차한 이순재에 대해 언급했다.

박근형은 "여러 번 찾아뵈려고 했는데 상당히 병문안을 꺼리셔서 뵙질 못했다. 먼발치에서 다른 사람을 통해 얘기를 듣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좋은 상황은 아닌 거 같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순재는 지난해 10월 진행된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초연 중, 건강 악화로 하차했다.

이후 KBS2 드라마 '개소리'로 복귀한 이순재는 생애 첫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지난 4월 열린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도 건강 문제로 불참했다. 대리 수상한 소속사 대표는 "많이 아프시다.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지난 5월에도 MBC 인기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진이 함께 한 광고 촬영 현장에 불참했다. 정보석은 광고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SNS를 통해 공개하며 "이순재 선생님도 빨리 건강해 지시면 좋겠습니다"라며 이순재의 복귀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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