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 박지현의 든든한 아군이 나타났다.

7일 첫 방송된 SBS 신규 예능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하 '마이 턴')에서는 배우 김금순이 '마이 턴' 숙소의 건물주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 탁재훈, 추성훈, 박지현, 남윤수 5인으로 멤버가 구성됐고, 이들은 '한탕'을 하는 동안 지낼 숙소에 도착했다. 그러나 숙소에는 화장실이 한 개뿐이었고 개인 공간도 찾기 힘들었다.

그러자 박지현은 "제가 몽유병이 심해서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고 말했고, 남윤수 또한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어 화장실을 자주 간다"며 화장실 딸린 방을 갖고자 어필했다. 추성훈도 지지 않고 "난 원래 노 팬티다. 잘 땐 다 벗고 잔다"며 맞섰다. 결국 나이 순으로 방이 배정됐고, 박지현과 남윤수는 거실에 놓인 2층 침대에서 생활해야 했다.

이때 정체 모를 여인이 초인종을 누르고 집에 들어섰다. 여인의 정체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김미향 역으로 출연한 김금순이었다. 자신을 미향이라 소개한 그는 "전 여기 집주인이다"라며 "지현 씨가 온다고 해서 보증금 100에 월세 10으로 해줬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지현 씨 주기로 한 방은 일부러 핑크로 도배해 놨다. 지현 씨가 쓰는 조건으로 100/10을 해준 것"이라고 호통치며 이경규를 쫓아냈다. 결국 박지현은 마지못하다는 표정으로 "제가 쓰겠다"며 방에 들어섰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