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애즈원 소속사가 故 이민을 애도하기 위해 음원 발매 일정을 연기했다.

애즈원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지난 6일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안고, 추모의 뜻을 담아 잠시 공식 SNS 운영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8월 7일 발매 예정이었던 본사 음원 발매 일정을 연기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이민은 지난 5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현재 경찰 조사 중으로 빈소는 마련되지 않았다. 비보를 접한 애즈원 멤버 크리스탈은 미국에서 급거 귀국 중이다.

한편, 지난 1999년 여성듀오 애즈원으로 데뷔한 이민은 '원하고 원망하죠' '데이 바이 데이' 등 다수 히트곡으로 활약했다. 지난 2013년 하와이에서 2세 연상의 회사원 출신 한국인 남성과 결혼 후 활동이 뜸했으나, 지난 2019년 '슈가맨'에 출연해 반가움을 샀다.

최근 '축하해 생일' 싱글 발매, KBS2 음악예능 '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했지만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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