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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30일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는 G리그 4강 두 번째 경기가 공개된다.
이날 결승행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FC국대패밀리와 FC구척장신이 뜨거운 격돌을 펼친다. A그룹 경기에서 전승한 국대패밀리와 실리 축구로 승승장구 중인 구척장신, 두 강팀의 맞대결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무관 구척장신이 결승 진출에 성공하여 우승에 다가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과연 매서운 기세로 상승 중인 구척장신은 승리하고 진격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4강전 필승을 위해 구척장신의 이영표 감독은 색다른 전략을 꺼내 든다. 바로 선수들에게 국대패밀리의 전술과 특징을 직접 분석해 발표하도록 한 것. 이를 전해 들은 박주호 해설위원은 "위르겐 클롭, 토마스 투헬 감독 등도 활용했던 방식"이라며 유럽 축구의 사례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선수들의 경기 이해도와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이영표 감독의 특별 과제가 실제 경기에서 어떤 효과를 발휘할지 관심이 쏠린다.
구척장신의 핵심 전력이자 '에이스 킬러' 이현이의 활약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이현이는 지난 제5회 챌린지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르는 국대패밀리의 신예 박하얀을 철저히 봉쇄하며 '원조 악바리'다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4강전을 앞두고 이현이는 당시를 회상하며 "구척장신이 또다시 국대패밀리를 잡고 결승으로 가겠다"라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과연 '전방 압박의 대가' 이현이를 앞세운 구척장신이 무패 가도를 달리고 있는 국대패밀리의 독주를 저지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FC국대패밀리와 FC구척장신의 결승전 진출을 걸고 펼치는 불꽃 혈투, 그 결과는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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