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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DB |
LG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LG는 56승2무40패로 2위를 유지했다. KT는 50승3무46패로 4위에 머물렀다.
LG 구본혁은 4안타 3타점, 문성주는 3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치리노스는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2실점(1자책) 호투로 시즌 8승(4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KT 선발투수 오원석은 3이닝 9피안타 3사사구 5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KT가 가져갔다. 2회초 허경민의 몸에 맞는 공과 상대 실책 등으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오윤석의 적시 2루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T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LG는 3회말 문보경의 볼넷과 오지환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구본혁의 적시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손용준과 박해민, 신민재의 3연속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며 5-2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LG는 5회말 신민재와 문성주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가, 6-2로 달아났다. 타선의 지원 속에 치리노스는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승기를 잡은 LG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KT의 추격을 저지했다. 8회말에는 구본혁의 적시타와 박관우의 1타점 내야 땅볼로 2점을 더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LG의 8-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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