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방송인 딘딘이 사칭 사기 주의를 당부했다.

딘딘은 5일 자신의 SNS에 "저는 그 어떤 예약도 매니저를 통해서 하지 않는다. 다들 조심하시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한 누리꾼으로부터 수신된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누리꾼은 "저희 어머니께서 춘천에 식당을 운영하고 계신다. 어제 저녁 이원중 매니저라는 분께서 단체 예약을 주셨다"며 "재료를 발주하고 정성껏 음식을 다 준비하셨는데 아무래도 사칭 사기를 당한 것 같아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께서 어제 퇴원하시면서 연락을 받고 힘들게 준비를 다 하셨는데 너무 화가 난다. 딘딘 님께서도 매니저 사칭 사건을 알고 계셔야 딘딘 님과 다른 분들이 피해를 보시지 않을 것 같아 연락드린다"고 덧붙였다. 누리꾼의 어머니가 딘딘의 매니저를 사칭한 누군가로부터 '노쇼 사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최근 연예인들과 그 관계자들을 사칭한 노쇼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5월경 시작돼 소상공인들을 노린 수법으로 피해를 낳고 있으며, 주로 연예기획사 소속 직원을 사칭해 식당에 단체 주문을 넣거나 고가의 주류 구매를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변우석, 박명수, 소지섭, 원빈, 김태희 등 다수의 유명 연예인 소속사들이 사칭 사기 행위 발생을 알리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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