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문유강이 연극 '나의 아저씨'에 캐스팅됐다.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30일 "문유강 배우가 연극 '나의 아저씨' 이광일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연극으로 재탄생되는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드라마다. 방영 후 많은 시청자들에게 '인생 드라마'로 손꼽히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문유강은 극 중 사채업자이자 아버지의 죽음으로 주인공 이지안과 엮여 있는 이광일 역을 맡았다. 날 선 언행과 폭력성을 보이지만 한편에는 외로움과 공허함을 가진 캐릭터로, 문유강은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을 통해 또 다른 이광일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문유강은 2019년 3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연극 '어나더 컨트리'로 데뷔, 이후 연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아마데우스', 뮤지컬 '홀리 이노센트',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미씽: 그들이 있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멘탈코치 제갈길' '폭싹 속았수다', 영화 '하이재킹' 등 다양한 장르를 쉼 없이 오가며 활약해 왔다. 최근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서 도리안 역을 맡아 완벽한 비주얼과 강렬한 연기로 많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한편 문유강이 캐스팅된 연극 '나의 아저씨'는 8월 22일부터 9월 2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