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배준호(스토크시티)가 홍명보호에 추가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쿠웨이트전을 대비해 현재 U-22 대표팀 소속으로 뛰고 있는 배준호를 A대표팀에 추가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6월 A매치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던 배준호는 이후 꾸준히 대표팀에 선발됐다. 올해 3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7, 8차전에도 포함됐다.

다만 이번 9, 10차전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당초 명단 발표 당시 홍명보 감독은 "배준호, 엄지성(스완지 시티), 양민혁(퀸즈 파크 레인저스)은 시즌이 종료돼 약 한 달간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선수들의 경기력 측면을 고려해서 불가피하게 선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배준호는 대신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U-22 대표팀에 소집됐고, 지난 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A대표팀은 이라크 원정을 마친 뒤 6일 귀국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미 확정지은 상황에서 홍명보 감독은 쿠웨이트전부터 젊을 선수들을 기용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배준호는 8일 선수단 재소집일부터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같은 날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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