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결장' 다저스, 세인트루이스에 9회 끝내기 승리…2연패 탈출

입력2026년 09월 04일(금) 14:25 최종수정2026년 09월 04일(금) 14:33
다저스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LA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다저스는 83승 57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3연승이 무산된 세인트루이스는 70승 71패로 NL 중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다저스의 선발로 등판한 타릭 스쿠발은 5.2이닝 10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했다. 브록 스튜어트가 0.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토미 에드먼도 5타수 4안타 2득점 1도루로 펄펄 날았다.

전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오타니 쇼헤이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근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오타니는 끝내 경기에 나서지 않으며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퀸 매튜스는 5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가 날아갔다. 라일리 오브라이언이 0.1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세인트루이스가 먼저 앞서갔다. 1회초 호세 페르민과 이반 에레라의 연속 안타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조슈아 바에즈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초 추가점을 뽑았다. 에레라와 레오나드도 버날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라몬 우리아스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끌려가던 다저스는 5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에드먼이 좌전 2루타로 출루했고 무키 베츠도 볼넷을 골라냈다. 에르난데스의 땅볼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상대 폭투가 나오면서 3루주자 에드먼이 홈을 밟았고, 다저스는 1점을 만회했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9회말 에드먼의 안타와 베츠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타자 에르난데스는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브라이언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주자 두 명이 모두 득점하며 다저스는 짜릿한 3-2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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