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 같아"…사파리 부부, 외도에 '전여친 복수극' 맞불(이혼숙려캠프) [종합]

입력2026년 09월 03일(목) 23:36 최종수정2026년 09월 08일(화) 18:06
이혼숙려캠프 / 사진=JTBC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본능대로 사는 '사파리 부부'가 등장했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는 24기 첫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가 그려졌다.
이혼숙려캠프 / 사진=JTBC 캡처

부부는 2년 전 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장훈과 안면이 있는 사이였다. 남편은 아내가 집안일과 육아를 떠넘기고 무법자마냥 살아가는 면모를 지적했다.

그는 아내가 남사친들과 매일 연락하고 단둘이 새벽까지 시간을 보낸다고도 폭로했다. 서장훈은 "애엄마가 애가 다섯인데 애는 안 보고 남사친 같은 헛소리를 하냐. 그냥 불량 청소년의 삶이다"라며 "성장, 성숙 없이 처음 애를 낳았을 때 그 모습 그대로 가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식이면 되게 이상한 사람이 될 거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후배들에게 '아내를 봤다'는 연락을 받았다. 어떤 남자의 집에 들어가는 사진을 봤다. 다 찢어버리려다가 '어디냐' '왜 안 오냐' '누구랑 있냐'고 물었다"며 "아내는 '아파트 앞 정자에서 맥주를 마신다' 등의 거짓말을 했다. 결국 들어오지 못하게 문을 잠갔다. 끝까지 말을 안 하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잘못했다고 했으니 일단은 넘어갔다. 나중에 '어떻게 알았냐'고 묻길래 '증거가 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X됐다"고 웃어 보였고, 남편은 "저게 애엄마가 쓸 말이냐"고 황당해했다.

서장훈은 "누가 대체 중학교 때부터 애 다섯을 낳으라고 했냐. 어려서 그랬다고 치자. 낳았으면 책임감 있게 길러야 할 거 아니냐"고 분노하며 "미쳤다. 이걸 어떻게 해야 되냐. 그냥 이혼하라"라고 일갈했다.
이혼숙려캠프 / 사진=JTBC 캡처

아내 측의 항변도 이어졌다. 아내는 남편의 외도 증거인 전 연인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발견했다.

그는 "전 여친에게 연락이 왔었다. '연락하지 말라. 왜 자꾸 연락하냐'고 했더니 '친구 사이에 연락하는 게 뭐가 문제냐'며 당당하더라. '한 번만 더 연락하면 죽여버린다'고 했다. 그때부터 가장 싫어하는 전 여친 1위가 됐다"고 회상했다.

외도는 갈수록 대담해졌다. 호텔 객실에서 뽀뽀를 한 사진도 존재했다. 박하선은 "애가 다섯인데 뭐하는 거냐"고 반응했다. 서장훈은 "두 분 사는 거 보니 오로지 본능대로 사는 사람들 같다. 이 부부는 이름을 '사파리 부부'로 해달라. 그냥 짐승처럼 산다.

남편은 외도에 외도로 복수하려는 계획적인 연극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SNS 비공개 계정을 만들어 조금씩 증거를 풀었다. 클라우드에 전 여친과 찍은 사진도 일부러 올렸다. 아내가 눈치를 못 채길래 계정이 연결된 태블릿에 대화도 보이게 했다"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똥을 싸고 있다. 애가 다섯인 사람들이 뭐하고 사는 거냐"고 황당해했다.

남편은 "복수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전 여친 집에 한 번 갔다"며 "잠도 거기서 잤다"고 말했다. 이어 "너도 똑같이 당해보라는 마음이었다. 아내가 배신감을 느꼈다면 성공이다"라고 덧붙였다.

키스마크로 보이는 몸에 새겨진 자국도 언급했다. 남편은 부항 자국이라고 주장하며 AI에게 질문해 받은 답변을 근거로 내세웠다.

남편은 무단결근으로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기도 했다. 결국 전에 다니던 직장에 재입사했으나, 급여가 현저히 줄어들며 가계에 어려움을 안겼다.

남편은 아내가 여자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왜 이렇게 내게 관심이 없냐. 내 생일은 아냐"는 아내에게 "나가서 놀아라"라고 귀찮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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