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 샐러리캡 우회' 클리퍼스, 드래프트 지명권 발탁·벌금 408억원 중징계

입력2026년 09월 03일(목) 11:53 최종수정2026년 09월 03일(목) 11:53
카와이 레너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A 클리퍼스가 카와이 레너드 샐러리캡 우회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중징계 철퇴를 맞았다.

영국 매체 'BBC'는 3일(한국시각) "클리퍼스는 레너드 스캔들로 인해 NBA로부터 3000만 달러(약 408억원)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3000만 달러의 벌금은 리그 역사상 최대 규모의 벌금이다.

더불어 클리퍼스는 2029년부터 2033년까지 1라운드 신인 지명권 5장을 박탈당하며, 구단주 스티브 발머는 클리퍼스 재직 당시 레너드의 스폰서십 계약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 개입한 책임으로 모든 리그 및 구단 활동이 12개월 정지 처분을 받았다.

레너드에게도 70만 달러(약 9억 50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5년 9월 한 팟캐스터가 발머 구단주의 친환경 금융 기업 애스퍼레이션 투자 정황과 이 회사가 2022년 레너드와 맺은 거액의 광고 계약이 사실상 샐러리캡을 우회하기 위한 '유령 계약'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2021년 여름 레너드는 클리퍼스로 복귀하면서 NBA 단체협약상 최대인 4년 1억 7630만 달러(약 2486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9개월 뒤인 2022년 4월엔 애스퍼레이션과 4년 동안 2800만 달러를 후원받는 계약을 하기도 했다.

앞서 애스퍼레이션은 클리퍼스 구단과 홈 구장 스폰서십, 유니폼 패치 광고가 포함된 3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맺은 터였기에 구단이 애스퍼레이션을 통해 레너드에게 급여를 추가로 은미라헥 지급했다는 의혹이 'ESPN' 등의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NBA 측은 "레너드의 코트 외 수익 창출을 괴의로 도우려 했다"고 밝혔다.

애덤 실버 NBA 커머셔너는 "맹벽한 규정 위반이다. 깊은 실망감"을 표하며 "이번 징계의 수위는 위반 행위의 심각성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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