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통령배 KeG 종합 우승…15년 만에 정상 탈환

입력2026년 08월 17일(월) 21:43 최종수정2026년 08월 17일(월) 21:43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부산광역시가 15년 만에 대통령배 KeG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제18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이 16일 경북 경주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가운데, 부산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우승하고 이터널 리턴에서 2위를 기록하며 종합 점수 168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부산은 2011년 이후 15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대통령상의 주인공이 됐다.

종합 2위에는 FC 온라인에서 우승한 대전광역시(130점)가, 3위에는 브롤스타즈 우승팀 제주특별자치도(108점)가 올랐다.
 
종목별 결승에도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이터널 리턴에서는 세종특별자치시가 결승에서 6라운드 만에 체크포인트를 달성하며 우승했다.

브롤스타즈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를 상대로 역전에 성공하며 정상에 올랐다.

FC 온라인 결승에서는 대전광역시 이주현이 1·2세트 연장전에 이어 3세트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울산광역시 임지용을 꺾고 우승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에서는 부산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준우승에 그쳤던 부산은 다시 결승에 올라 정상에 오르며 종합 우승까지 차지했다.

전략 종목인 뿌요뿌요 e스포츠에서는 패자조를 거쳐 결승에 오른 정희웅이 9-9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마지막 세트를 따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종목별 선수와 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2위와 3위에는 각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과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수여됐다. 총상금은 800만 원이다.

종목별 MVP에는 세종특별자치시 김한빈(이터널 리턴), 제주특별자치도 박성연(브롤스타즈), 대전광역시 이주현(FC 온라인), 부산광역시 정하늘(리그 오브 레전드), 정희웅(뿌요뿌요 e스포츠)이 선정됐다.

이번 전국 결선에는 이틀간 전국 시·도 대표 선수단과 관계자 약 300명이 참가했으며, 약 3000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는 e스포츠 종목 체험존과 클린 e스포츠 캠페인 부스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편 제19회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은 오는 2027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폐회식에서는 경상북도 경주시가 차기 개최지인 여수시에 대회기를 전달했다.

대통령배 KeG는 지역 e스포츠의 균형 발전과 유망주 발굴,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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