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최진혁이 집안 철칙을 얘기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서장훈과 탁재훈이 여행가이드로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한 서장훈은 어머님들을 모시고 수족관 식당으로 향했다. 만족스러운 메뉴 선정, 향균 티슈까지 준비한 서장훈을 본 어머님들은 "달리 보인다"며 흡족해했다.

탁재훈은 어머님들에게 점수를 따기 시작하는 서장훈을 경계했다. 이어 "오늘 어머니들께서 투표를 해서 서장훈 투어와 내기를 한 번 하려고 한다. 진 사람은 집 공개를 할 거다. 저희가 집을 한 번도 공개를 안 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저희 집 없는 줄 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어머님들은 아들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서장훈이 "후회가 좀 된다. 옛날에 우리 어머니 건강하실 때 모시고 다녔어야 했는데"라며 "참 불효자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아드님들도 어머니 건강하실 때 자주 좀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서장훈이 "최근에 어머니한테 혼난 적 있냐"고 묻자 탁재훈은 "술 먹지 말라더라"고 웃음을 안겼다.

최진혁 어머니는 아들이 방문을 열고 지내는 게 철칙이라고. 그는 "우리는 문 안 닫고 산다. 예전부터 열어놓고 살았다"고 얘기했다. 이를 듣던 최진혁은 "방문 닫고 싶었던 적 많다. 그러면 뭔가 수상하게 생각하신다. 연애를 한다던지, 사기를 당한다던지 이런 생각을 하시니까 부담스러워서 차라리 열어놓고 생활한다. 통화도 화장실 가서 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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